“일상 속 곳곳 코로나19 발생”…수도권 등 1.5단계 격상 협의 진행 중
“일상 속 곳곳 코로나19 발생”…수도권 등 1.5단계 격상 협의 진행 중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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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세…연령별로는 40대 이하 환자 많아져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가능성도 커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총 203명이다(국내발생 193명, 해외유입 30명).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만8769명으로 증가했다.

1주간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

방역 당국은 최근 1주간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코로나19는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지인 및 가족모임, 직장, 학교 등 일상 속 다양한 집단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확진자(최근 1주간 52.2% 차지)가 크게 늘어 젊은층의 경우 활동 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고령층과 함께 생활하는 젊은층의 경우 야외활동 시 더욱 주의해야함을 강조했다.

최근 1주간 권역별 발생상황

수도권과 강원권은 1.5단계 격상을 놓고 중앙과 지자체 간 막바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은 이미 주간 일 평균확진자가 99.4명으로 거리두기 1.5단계 전환기준(100명)에 근접했고 강원(13.9명)은 기준(10명)을 초과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일상 속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감염확산위험이 커진 상황”이라며 “여기에 실내생활 증가, 바이러스 생존환경 등 동절기요인이 더해지면서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위험이 우려되고 있어 국민 모두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11~12월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으로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유행 전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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