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꼼짝 마”…유라이크코리아, 세계 최초 닭 전용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조류인플루엔자 꼼짝 마”…유라이크코리아, 세계 최초 닭 전용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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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건강상태 실시간으로 확인…AI 확산 및 사전 예방 가능

축산의 꽃이라 불리는 양계산업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방역위기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라이크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양계용 헬스케어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닭(鷄) 전용 헬스케어 기술인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 개발에 성공, 동남아시아와 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양계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京東, JD닷컴)이 닭 전용 만보계 밴드를 개발해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지만 정식으로 상용화된 서비스는 현재 전무한 상태. 특히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닭 전용 헬스케어기술은 인공지능 딥러닝(AI 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가축의 생체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

김희진 대표는 “닭은 회전율이 빨라 대규모 매출을 기대한다”며 “해외시장도 집중공략해 국내외 양계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대표는 “닭은 회전율이 빨라 대규모 매출을 기대한다”며 “해외시장도 집중공략해 국내외 양계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닭 전용 디바이스는 센서가 내장된 발목 부착형 및 집게형 웨어러블 형태로 개체의 체온, 활동량 등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통신 기반 DB서버로 전송되며 전송된 데이터는 유라이크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인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농장주에게 유용한 개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농가뿐 아니라 국가 단위의 조류 AI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집단 폐사를 줄이고 건강한 번식 관리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며 “내년부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양계 규모를 가진 브라질을 기점으로 파라과이 등 남미시장과 베트남에서 기술 검증(PoC)을 거쳐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닭은 소와는 달리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연간 1억 마리 닭 시장을 공략해 매출을 극대화시켜 안전한 먹거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2019년 세계 가금류시장은 2315억 달러(한화 약 258조)로 그 중 세계 닭 시장 규모는 약 237억 마리다. 실제 한 해 도축되는 닭은 660억 마리 이상이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축우 위내 삽입형 센서인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를 개발했으며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각종 가축질병 빅데이터를 5억건 이상 보유한 세계 유일 가축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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