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구정완 교수,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 취임
서울성모병원 구정완 교수,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 취임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11.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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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가 제 64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 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1988년 9월 대한산업의학회로 출범, 2011년 대한직업환경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매년 봄과 가을 학회를 개최해 직업환경의학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현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 국제학술지 AOEM(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을 발간하며 안전보건공단(KOSHA)과 협력하고 있다.

구정완 교수는 국내 직업환경의학의 최고 권위자다. 진폐증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간공학기술사를 취득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노동자의 직업건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으로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의료지원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가톨릭대 의과대학 보건대학원 원장으로서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센터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72년 WHO 협력센터로 지정,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구정완 교수는 “앞으로 학회가 직면한 여러 현안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면서 대안을 만들고 직업환경의학의 공공 및 환경보건영역으로의 확대와 회원들의 내부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내실을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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