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 함께 걸어가면 이겨낼 수 있어요”
“코로나19 다 함께 걸어가면 이겨낼 수 있어요”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11.26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도 비대면 형태로 변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도 비대면 형태로 변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증가했다. 이에 기업들도 비대면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다 함께 모여 봉사를 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자 원하는 장소, 시간에 걸음을 측정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걸음 수를 기부하는 ‘스마트 기부’형식이 자리 잡은 것이다.

■한미약품,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10000보 걷기 건강 캠페인’

한미약품은 8월 14일부터 5일 동안 임직원 대상의 ‘10000보 걷기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한미헬스케어가 개발한 ‘모두의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걸음 수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미약품은 임직원이 5일간 매일 1만보 걷기로 총 5만보에 성공하면 복지포인트 9천988점을 제공, 매칭형태로 9천988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적립된 기부금 전액은 아동복지 시설과 노인요양기관 등에 기부됐다.

■한독, 당뇨병 환우를 응원하는 ‘당당발걸음 캠페인’

한독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12월 9일까지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 ‘빅워크’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당당발걸음 챌린지’를 진행한다. 당당발걸음 챌린지는 한독이 펼쳐오고 있는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독은 평소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과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을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당뇨발은 당뇨병환자 10명 중 4명이 겪고 있는 흔한 합병증이지만 작은 상처로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참가자는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으로 걸음을 측정하고 모인 걸음 수를 기부할 수 있다. 지구 한 바퀴를 걷는 것을 뜻하는 1억 걸음이 모이면 한독은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들에게 ‘당당발걸음 양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국애브비,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에이워크(A-WalK) 2020’

한국애브비는 10월 5일부터 두 달간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걷기 캠페인 ‘에이워크(A-Walk) 2020’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5년째 지속되고 있다. 한국애브비는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 뇌의 기능을 자극해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호르몬생산 활성화를 위해 걷기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참여 직원들의 총 걸음 수에 비례하는 매칭금액으로 암, 희귀난치질환자들을 지원하며 5000만 걸음 달성 시 500만원, 5500만 걸음 달성 시 600만원, 6000만 걸음 달성 시 700만원이 후원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유니세프한국위원회, ‘Fun:D(펀 콜론디) 캠페인’

동아에스티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6월부터 2개월간 ‘제1회 Fun:D(펀 콜론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아이들을 돕는 걸음 기부 캠페인이다. 임직원과 일반인이 모두 참여해 ‘빅워크’를 통해 자발적인 걸음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캠페인 명인 Fun:D는 기부의 즐거운(fun)과 동아쏘시오그룹의 환한 미소(:D)를 상징하며 걷고(WALK), 기부하고(GIVE), 사랑하자(LOVE)의 뜻을 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분기별로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