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악영향 ‘백태’
혀클리너로 꾸준히 관리
혀클리너로 꾸준히 관리
혀를 ‘쭉~’ 내밀자 하얗게 변한 혀가 보인다. 바로 ‘백태’다. 우둘투둘한 혀 표면은 세균이 증식하기 좋아 혀 각질과 미생물덩어리가 쌓이기 쉽다. 특히 입이 잘 마르거나 침 분비가 적고 흡연 및 카페인섭취를 많이 하면 백태가 더 잘 생긴다.
백태를 방치하면 미관상으로도 나쁠 뿐더러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백태가 입안 구석구석 세균을 전파시켜 구강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이효정 교수는 “양치질할 때 부드러운 칫솔로 혀를 닦거나 혀클리너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주기적으로 관리해도 백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곰팡이감염, 당뇨병, 위장장애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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