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을지대병원, 4세대 수술로봇 ‘다빈치X’로 의료 질 쑥↑
노원 을지대병원, 4세대 수술로봇 ‘다빈치X’로 의료 질 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2.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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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건강 위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노원을지대병원이 4세대 수술로봇 다빈치X를 본격 운영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원을지대병원이 4세대 수술로봇 다빈치X를 본격 운영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원 을지대병원이 4세대 수술로봇 ‘다빈치X’를 도입,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더욱 든든하게 책임진다는 각오다.

노원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다빈치X는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최신형 수술로봇 다빈치SI보다 해상도가 높다. 3차원 초고화질 영상으로 수술부위를 최대 10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수술부위를 보다 선명하게 보면서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다빈치X 복강경카메라에는 실시간으로 혈류흐름이 가능한 ‘파이어플라이(Firefly)’ 이미지기능이 새로 추가돼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조직이나 혈관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로봇팔의 움직임도 더 유연해졌다. 4개 로봇 팔에 부착된 초소형 장비 엔도리스트(EndoWrist)는 사람 손목처럼 540도 회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집도의는 자신의 손 동작을 로봇 팔에 동일하게 전달해 해당 조직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한층 안정적으로 수술할 수 있다. 다빈치X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단일공 기술(Single-Site)은 배꼽 주변 하나의 구멍만으로 수술을 진행, 흉터를 최소화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유탁근 병원장은 “노원 을지대학교병원은 최신 의료장비나 기술의 도입에 늘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전립선암, 방광암, 전립선비대증 등 로봇수술 800례를 집도하며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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