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문일답] 담배 피우면 가래 왜 생길까
[건강 일문일답] 담배 피우면 가래 왜 생길까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2.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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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후 가래가 끊이질 않는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흡연 후 가래가 끊이질 않는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흡연자들 대부분이 기침을 하거나 침, 가래를 습관적으로 뱉는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순간에도 목에 가래가 낀다. 담배만 피우면 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래’는 ▲기관지점액 ▲외부먼지 ▲세균 등 불순물과 염증이 섞여 나오는 분비물이다. 담배 속 화학물질들이 기관지점막에서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때 점액이 점막보호를 위해 과다분비 되면서 가래를 유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흡연자가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일 수 있어 폐기능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분과 박혜윤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유일한 방법은 금연”이라고 강조하면서 “폐기능회복은 어렵지만 적절한 운동은 호흡곤란 등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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