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올해도 학대 피해 아동들 감싸안았다
한국로슈진단, 올해도 학대 피해 아동들 감싸안았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2.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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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2000만원 기부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9년 국내외 신고건수는 4만1389건으로 전년 대비 4972건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도움과 관심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한국로슈진단이 국내 학대 피해 아동들의 보호와 지원에 나섰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9일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10월 한국로슈와 함께 로슈그룹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통해 임직원으로부터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의 동일 금액을 매칭펀드로 조성해 마련한 것이다. 특별히 올해는 매칭펀드와 함께 한국로슈의 닉 호리지 대표에게 플라워버킷 챌린지 참여를 지명받아 추가로 기부한 금액을 더했다.

2015년부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해온 한국로슈진단이 올해도 2000만원을 기부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2015년부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해온 한국로슈진단이 올해도 2000만원을 기부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전달 기금은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그룹홈 지원뿐만 아니라 부모의 선행 교육 및 보호사 양성 등의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플라워 버킷 챌린지로 조성한 기부액은 그룹홈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기 정화 식물 구매에 사용하게 된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은데 특히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어려운 아동의 경우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하며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앞장서 왔으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아동학대 예방지원 활동 이외에도 소아당뇨 어린이 지원, 다양한 직원 자원봉사 활동 및 한국로슈와 함께 ‘원로슈’의 이름으로 수재민 돕기 성금 기부, 코로나 19 극복 성금 기부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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