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난방용품 사용 시 반려동물 화상 주의사항!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난방용품 사용 시 반려동물 화상 주의사항!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12.13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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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후끈후끈 화끈화끈

 

난방용품 사용 시에는 반려동물 화상주의!

 

#2.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찬 기운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겨울.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해

다양한 난방용품을 사용하는데요.

반려동물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난방용품을 함께 사용하기도 해요.

 

하지만 반려동물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보호자가 상당히 주의해야합니다.

 

겨울철 반려동물을 위협하는

'난방용품 화상'에 관해 알아볼까요?

 

#3.

■화상

신체에 열이 가해져 피부가 손상된 상태

 

•저온화상

반려동물의 피부가 핫팩이나 전기장판 등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저온화상은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눈치채기 어렵고 화상부위 파악이 힘들어

 

화상이 심해진 뒤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고온화상

뜨거운 열을 직접 전달하는 난로나 히터 같은

난방용품을 가까이서 사용하면 고온화상을 입어요.

반려동물이 뜨거운 난방용품에 기대려고 하거나

호기심에 만져보려다 화상을 입을 때가 많아요.

 

#4.

■화상정도에 따른 구분

화상은 피부가 손상된 정도와 증상에 따라

1도·2도·3도 화상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1도 화상

-표피손상

-피부가 빨갛게 붓고 가벼운 통증 발생

•2도 화상

-표피+진피 손상

-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발적, 부종, 조직괴사 발생

•3도 화상

-표피+진피+피하조직 손상

-털이 타서 피부가 드러나고 체액 손상 및 감염발생

 

#5.

■화상 시 응급처치

•1도 화상

1. 찬물이나 흐르는 물에 화상 부위를 식혀줘요.

2. 멸균 거즈로 덮어 세균감염을 막아요.

 

•2~3도 화상

1. 거즈를 찬물에 적셔 화상 부위를 덮어요.

2. 그 위를 마른 거즈로 덮어 상처를 보호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화상은 응급처치 후 신속한 동물병원 내원이 필수

보호자가 임의로 화상 연고나 크림을 바르면

 

피부조직이 손상되거나 2차감염 위험이 있어요.

또한 2도 이상의 화상은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동물병원으로 내원해 치료해주세요!

 

#6.

■올바른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법

•반려동물이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전기장판 위에 이불이나 담요를 깔아

피부에 열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난로나 히터를 사용할 때는 펜스를 설치해

반려동물이 다가가지 못하게 해주세요.

•반려동물이 온도조절기를 만지지 못하도록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놓아두세요.

•전기장판이나 난방용품의 전선 등을

입으로 물거나 발톱으로 긁지 못하게 해주세요.

•난방용품을 쓰지 않을 때는

반드시 꺼놓고 콘센트를 뽑아주세요.

 

#7.

■반려동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꿀팁!

1. 하우스, 숨숨집 등 사방이 둘러싸인

공간을 마련해 찬바람을 막아주세요.

2. 반려동물이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바닥에 두꺼운 담요나 방석을 깔아주세요.

3. 공간 전체를 수건이나 담요로 덮어 보온성을 높여주세요.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조절해주면 더 좋아요~

 

#8.

겨울철 주의해야 할 '반려동물 화상'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반려동물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김보람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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