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바로미터, 반려동물 바이탈사인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바로미터, 반려동물 바이탈사인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12.2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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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바로미터

반려동물 바이탈사인

가정에서 세상 쉽게 체크할 수 있어요!

 

#2.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보호자가 반려동물 건강전선을 지키려면

기본으로 바이탈사인(생체활력징후)을 확인해야합니다.

평소에 호흡수∙심박수 등 바이탈사인을 측정해서

하나라도 이상할 땐 건강 적신호로 생각하고

되도록 빨리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합니다.

※ 반려동물이 안정상태일 때 바이탈사인을 확인하세요!

놀이/흥분/긴장했을 땐 정확한 확인이 어렵습니다.

보호자의 주요임무 중 하나인 바이탈사인 체크,

1도 어렵지 않으니 잘 알아두고 연습하세요~

 

#3.

■ 호흡수측정

1. 15초 동안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온 횟수를 셉니다.

※ 들숨+날숨=1회

2. 그 횟수에 4를 곱합니다.

◆ 분당 정상호흡수

• 강아지: 10~30회

• 고양이: 20~30회

분당 호흡수가 정상범위보다 많다면

심장병에 따른 폐수종/흉수를 비롯해

호흡곤란 유발요인이 있는지 검사해야합니다.

 

#4.

■ 맥박수(심박수) 측정

1. 뒷다리의 허벅지 안쪽 '대퇴동맥'에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가볍게 댑니다.

2. 15초 동안 맥박이 몇 번 뛰는지 잽니다.

3. 그 횟수에 4를 곱합니다.

◆ 분당 정상맥박수

• 강아지: 80~120회

• 고양이: 120~140회

분당 정상맥박수는 품종/크기/나이별로 다릅니다.

따라서 평소 반려동물의 정상맥박수를 알고 있어야

그 기준에 따라 정상∙비정상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5.

■ 체온측정

1. 반려동물전용 전자체온계를 준비합니다.

2. 체온계를 알코올솜으로 소독합니다.

3. 체온계 끝에 수용성 윤활제를 바릅니다.

4. 꼬리를 들고 항문에 체온계를 2cm 정도 넣습니다.

5. 체온계의 측정버튼을 누르고 기다립니다.

6. 체온계에서 신호음이 울리면 체온을 확인합니다.

◆ 정상체온

• 강아지: 37~39℃

• 고양이: 38.5 ~ 39℃

체온이 39.5℃ 이상이면 열이 있는 상태입니다.

40℃ 이상이면 응급상황이니 즉시 수의사를 찾아야합니다.

 

#6.

■ 모세혈관충만시간 측정

1. 윗입술을 들고 잇몸을 손가락으로 꾹 누릅니다.

2. 손가락을 떼고 하얗게 변한 부분이

선홍빛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을 잽니다.

2초 이내로 원상복귀되면 정상입니다.

2초가 넘으면 혈액량부족/탈수가 의심됩니다.

 

#7.

■ 탈수여부 확인

1. 목덜미 피부를 잡아당겼다 놓습니다.

2. 원상복귀되기까지 걸린 시간을 잽니다.

보통 1초 이내로 원상복귀됩니다.

2초 이상이면 탈수가 의심됩니다.

 

#8.

바이탈사인 체크는 간단∙확실한 건강검진입니다.

잠시만 짬을 내면 할 수 있으니 자주 챙겨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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