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다양한 갑상선질환, 길잡이 돼 드립니다“
”복잡·다양한 갑상선질환, 길잡이 돼 드립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2.29 0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 ‘나의 갑상선 진료’ 출간
이상열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기능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갑상선. 우리에게 익숙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뿐 아니라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 등 갑상선과 관련한 질환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이 가운데 의료진이 갑상선질환 환자 진료 시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서적이 출간됐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와 김영설 경희대 명예교수가 공동 집필한 ‘나의 갑상선 진료’다.

이 책은 복잡한 구조와 호르몬 대사 과정으로 인해 진단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특히 질환유형별로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의 실제 질문과 다양한 증례가 제시돼있어 의료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영설·이상열 공저/대한의학서적/286쪽/3만6000원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의 해상도 향상으로 갑상선 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부터 산후 갑상선염, 태아·신생아의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중독발작, 갑상선암까지 다양한 범주의 질환을 최대한 깊이 있게 다루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열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제 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당뇨병 자가 관리 애플리케이션 ‘당뇨병 수첩’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적인 유수 기업, 병원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연구를 선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digital medicine’ 팀에서 1년간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