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수, 1000명 안팎서 증감 지속…임시선별검사소는 2주 더
코로나19 환자수, 1000명 안팎서 증감 지속…임시선별검사소는 2주 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2.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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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가 계속 1000명 안팎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수는 총 105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025명, 해외유입은 25명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5만9773명으로 증가했다.

성탄절 연휴를 포함해 지난 1주일간 일일 평균 환자수는 1008.9명이다. 수도권은 700명, 비수도권은 300명 수준으로 확산세가 크게 반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지역사회 내 무증상자를 발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152개를 운영 중이며 14일부터 30일까지 총 59만3756건을 검사해 총 1567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방역 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의 성과가 큰 만큼 운영기간을 1월 3일에서 2주 더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중증도별 병상확보 현황도 발표했다. 29일 기준으로 생활치료센터는 33개소 8063병상, 감염병전담병원은 34개소 2144병상, (준)중환자병상은 57개소 582병상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1일 이상 대기자수도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30일 현재 수도권 1일 이상 대기자는 23명이다.

거리두기 조정 이후 주말 이동량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 23,599천 건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 14일~11월 15일) 대비 34.2%(12,291천 건), 직전 주말(12월 19일~12월 20일) 대비 3.4%(827천 건) 감소했으며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 25,054천 건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 14일~11월 15일) 대비 34.3%(13,089천 건), 직전 주말(12월 19일~12월 20일) 대비 1.4%(366천 건) 감소했다.

방역 당국은 “강화된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실천이 필요하다”며 “긴장감을 갖고 연말연시 특별방역수칙 준수도 끝까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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