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1년…“내년엔 백신접종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코로나19 발생 1년…“내년엔 백신접종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2.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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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유행부터 3차 유행까지…시기별 국내 코로나19 발생양상 발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00명 안팎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마지막 날 신규 확진자수는 967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은 940명, 해외유입은 27명 발생했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6만740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의 자세한 발생양상을 아래와 같이 분석 발표했다.

특히 현재는 일평균 1000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3번째 국내 대규모 유행시기로 수도권에서 약 70%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병원,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계속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족, 지인, 동료 등을 통한 추가 전파도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주요 집단발생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은 요양병원·시설에서 ▲40~59세와 20~39세는 신천지와 직장 ▲0~19세는 가족, 지인모임과 교육시설에서 전파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종교 관련 집단 발생은 모든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내년에는 현재 진행 중인 3차 유행상황을 조속히 통제할 것”이라며 “특히 신속하고 차질없는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며 치료제로 환자의 중증 악화를 방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 3일로 현재 거리두기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방역 당국은 토요일 오후 회의를 통해 향후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연말연시 필수 방역수칙 

1. 친지 방문⋅여행 등의 모임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하기

2. 장소, 상황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 마스크를 벗어야하는 대면식사⋅음주⋅흡연 같은 상황은 가급적 피하기

3. 발열‧호흡기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해 검사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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