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거리두기 속에서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 해요”
상계백병원 “거리두기 속에서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 해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2.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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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기부, 교직원 편지 나눔 등 다양한 행사로 결의 다져
상계백병원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원내 교직원들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연말연시 행사를 진행했다.
상계백병원이 방역수칙 준수하에 다양한 연말연시 행사를 진행,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원내 교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거리두기 속에서도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연말연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먼저 사회사업실에서는 노원구 관내 불우이웃 보호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시각장애인 입소생활시설인 ‘대린원’에는 세탁건조기 두 대를 후원했으며 중증장애인 1급 와상상태 환자 입소시설인 ‘늘편한집’에는 성인용 기저귀와 식판을 보냈다.

간호부에서는 상계백병원 어린이집에 항균키트 40세트를 전달했다. 간호부는 개인위생과 방역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선물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코로나19와 긴 사투를 벌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행정지원부서 직원을 위한 여러 이벤트도 실시됐다.

먼저 직원 간 칭찬하고 배려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동료들에게 칭찬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고맙습니다 우체통’을 설치했다. 평소 전하기 쑥쓰러웠던 감사한 마음을 엽서로 대신해 우체통에 넣으면 전달해주는 것이다.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많은 교직원이 엽서를 적어 우체통에 넣고 있으며 들어온 엽서는 홍보실에서 2주마다 한 번씩 해당 직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24일에는 손 소독용 핸드세럼 및 미스트, 병원 로고가 새겨진 자체 제작 양말, 커피 쿠폰 등의 선물이 전 직원에게 전달됐다. 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동료에게 보낼 선물을 맡기면 고경수 원장이 대신 전해주는 ‘산타가 갑니다’ 행사를 진행, 직원들에게 더욱 힘이 됐다는 전언이다.

30일에는 올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한 행정부서 막내 직원들과 고경수 원장이 함께 식사를 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해 많은 직원을 대신해 총무부, 관리부, 시설부 직원 3명만 함께 했다.

고경수 원장은 “다사다난했던 올해 힘든 상황에서도 제때 역량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예전처럼 연말연시 분위기를 체감하기는 힘들어졌지만 늘 마음만은 더 가깝고 따뜻하게 지역사회와 교직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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