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다리가 돼준 아내…“이제는 저희가 건강 선물해드릴게요”
남편의 다리가 돼준 아내…“이제는 저희가 건강 선물해드릴게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0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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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로 활약
새해 첫 사연은 김천 노부부…고관절질환 아내 치료 나설 예정
5일 방송된 KBS 1TV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 1부 방송 장면. 이수찬 대표원장은 직접 김천 노부부의 집을 방문해 아내의 상태를 살펴봤다. 

KBS 1TV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활약 중인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이번에는 김천에 사는 한 노부부의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힘찬병원에 따르면 5일 KBS 1TV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 코너에서는 서로의 다리가 돼 인생길을 달려온 김천 부부의 사연이 담긴 ‘내 곁에, 당신’ 1부가 방송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아내 김두리(71세) 씨. 김두리 씨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걷지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 여린 몸으로 혼자 모든 일을 다 감당하고 있다. 허리를 쭉 펴고 걷지 못하고 걷다 보면 너무 아파서 무릎에 손을 짚고 구부린 채 서 있어야만 한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아파서 생활이 안 될 정도며 지지대 없인 걷는 것조차 힘든 상태다.

남편은 자신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는 아내를 보며 도와주지 못하는 미안함과 아내의 건강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내고향 닥터에 사연을 보냈다. 1부 방송에서는 이수찬 대표원장이 최시중 아나운서와 함께 노부부의 집을 찾아 직접 아내의 상태를 살펴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고관절질환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로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의 균형이 맞지 않아 거동이 불편하게 된 것”이라며 “아주 오래전부터 병이 있었을 거라고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생각보다 훨씬 심했을 아내의 고통에 남편은 눈물을 쏟았다.

김두리 씨의 치료를 위해서는 부평힘찬병원 의료진들이 힘을 보탠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내 곁에, 당신’ 2부에서는 김두리 씨의 검사와 치료 과정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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