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홀트아동복지회에 대한 특별 감사를 촉구했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6일 홀트아동복지회가 이번 입양아동사망사건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피해아동의 입양 절차를 담당했던 곳이다. 그 과정에서 부모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아동학대 정황을 포착하고도 방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홀트아동복지회가 진행한 이번 사건의 입양사후관리 및 결연과정, 친모상담과정 등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대한 합당한 처분을 요구했다. 또 입양절차를 민간에만 맡기지 않고 공공의 개입을 강화하는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미혼모네트워크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7일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보건복지부에 홀트아동복지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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