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알려주는 동안 A to Z] 코로나 시대, 피부탄력도 ‘뚝’…안전하고 효과적인 해결방법은?
[전문가가 알려주는 동안 A to Z] 코로나 시대, 피부탄력도 ‘뚝’…안전하고 효과적인 해결방법은?
  • 박경혜 닥터스피부과 마포공덕점 원장ㅣ정리·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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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혜 닥터스피부과 마포공덕점 원장

“잃어버린 1년, 2020년을 리셋하고 싶다”라는 말이 생길 만큼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멈춰버렸다. 필자 역시 올해가 마치 없었던 것처럼 환불하고 싶지만 시간은 어떤 이유와 변명에도 결코 되돌릴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피부 역시 마찬가지다. 주름 잡히고 탄력 잃은 피부는 원상태로 회복되기 쉽지 않다. 특히 올겨울은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피부건조 및 면역력저하에 따른 피부노화를 고민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 주기적인 피부관리보다는 한번의 시술로 장기간 시술효과를 볼 수 있고 회복도 빠른 레이저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피부노화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피부 속 성분이 나이, 일조량, 생활습관 등의 복합적 원인으로 감소하면서 탄력이 저하돼 발생한다. 이는 주름, 볼 처짐, 안검하수, 늘어진 목선과 이중턱 등으로 나타나며 보통 콜라겐 감소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 진행된다.

레이저리프팅은 강한 초음파에너지가 진피층과 SMAS층(피하지방층 아래 근육을 감싼 근막층)을 자극해 수축을 유도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콜라겐을 생성, 재생해 처진 피부를 잡아줘 피부탄력을 극대화시킨다. 보조약품 투입 없이 피부 자체의 탄력을 높일 수 있고 일상 복귀도 바로 가능해 노화예방시술의 대표주자로 인기가 높다.

이 중에서도 울쎄라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리프팅의 골든 스텐다드로 시술 후 평균 1년간 효과가 유지된다고 알려졌다.

울쎄라는 레이저리프팅으로 인한 볼꺼짐, 화상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이는 딥씨(DeepSeeTM)라는 초음파 영상기술을 통해 의사가 환자의 피부층을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하며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개개인마다 각기 다른 피부두께, 지방분포도, 골격, 근육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리프팅에 있어서도 개개인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시술이 필요하다. 이를 무시한 채 동일한 깊이로 시술이 진행될 경우 고강도의 에너지가 뼈나 지방층에 잘못 전달돼 극심한 통증 및 시술 후 볼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울쎄라는 초음파를 통해 시술자가 시술부위의 SMAS층의 두께와 위치를 미리 확인 후 이에 맞는 트랜스듀서(4.5mm, 3.0mm, 1.5mm)를 선택해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가 가능하다.

몇 년 전만 해도 울쎄라시술은 통증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트랜스듀서의 에너지 레벨 차이가 시술효과와 관련이 적다는 임상결과가 글로벌 가이드를 통해 발표됐다. 이에 국내에서도 최대 강도인 4레벨을 지양하고 1, 2레벨을 주로 사용해 시술 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확연히 감소했다.

현재 글로벌 가이드라인상 권고하는 시술은 풀페이스 시술 시 800~1200샷이며 한국인에게는 600~1000샷이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다. 다만 환자마다 피부타입이 다른 만큼 시술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강도 및 샷 수를 찾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최근에는 불법팁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술 전 정품 사용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시술효과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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