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부터 탄탄하게…한림대성심병원, 제4기 상급종합병원 연속 지정
시스템부터 탄탄하게…한림대성심병원, 제4기 상급종합병원 연속 지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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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중증환자 치료시스템 구축으로 신속 대응
AI활용한 프로그램 개발로 스마트병원 역할 충실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도 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에 연속 재지정됨으로써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도 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에 연속 재지정됨으로써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4기(2021년~2023년) 상급종합병원‘에 연속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 3년마다 재지정한다. 특히 이번 4기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강화된 중증환자 진료비율을 적용했으며 전공의 교육수련환경 평가 및 중환자실, 환자경험평가 항목을 새로이 추가해 선정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그간 중증환자 치료에 매진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룩했다.

우선 코로나19 환자를 세계 최초 최장기간 에크모(ECMO) 치료를 실시하고 폐이식에 성공하는 등 에크모 치료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급성뇌졸중환자 병원 전단계 사전연락체계 HallymSaver(BrainSaver)를 구축, 중증뇌혈관질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또 노년층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판막을 24시간 TAVI팀이 시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심장 내 초음파(ICE) 공인지도전문 교수가 방사선 제로 부정맥시술을 하는 등 다학제 진료를 통한 ‘시스템 명의’ 구축에 앞장섰다.

중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돕는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며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소속 한림 커맨드센터가 자체 개발한 ‘진료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AI가 병상에 입실 예정 환자와 퇴실 예정 환자를 반영해 실시간 예측값을 제시, 환자가 적재적소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경호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연속 지정은 중중환자 중심의 엄격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관리 등을 통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의 결과”라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이 명의’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증환자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병원, 개인병원, 공공의료기관 등 의료자원을 통합해 중증환자를 살릴 수 있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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