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개막...K-뷰티·의료 위상 높이나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개막...K-뷰티·의료 위상 높이나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1.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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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1’이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 최신 기술의 동향과 미래를 보여준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1’이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는 올해 코로나19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CES의 화두는 ‘완전디지털(All-Digital)’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코로나19는 공공보안·방역, 유통·노동의 비대면화, 제조현장 자동화 등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술적 진보라는 과제를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CES는 코로나19 펜데믹에서도 지속발전하는 기술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모든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탓에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1964개 기업이 참가했다.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참석하지 않는 중국기업도 늘어 총 203개 기업이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341개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비대면시대를 이끌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첨단기술 접목한 K-뷰티

혁신적인 기술로 스마트뷰티 시장을 이끄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와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 를 선보인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기술이다. 

스타트업 ‘룰루랩’은 혁신상을 수상한 ‘LUMINI PM’을 내놓았다. 스마트 미러 형태로 AI를 활용해 가정에서 편리하고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제휴된 뷰티 전문가가 온라인 상담과 오프라인 예약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아이엘사이언스, 아트랩, 딥픽셀 등이 참여해 AI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부관리 제품을 전시한다. 

■K-방역· 의료 위상 방증 

세비앙은 세정과 살균이 동시에 가능한 ‘씨워터 핸즈 케어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코로나19로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대두된 요즘 안전한 손씻기를 위한 제품이다. 전해질살균시스템으로 첨가물이나 살균제 없이도 세정이 가능하다. 

비플러스랩은 ‘어디아파(What ails U)’를 선보인다. 비대면 AI문진, 질환백과, GPS 기반 병원 안내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에이슬립은 전문가들의 의학지식과 AI, IoT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수면 코칭을 제공한다. 

에이치로보틱스의 스마트원격재활시스템, 엠투에스의 눈 건강 관리 서비스, 브레싱스의 호흡기 관리 서비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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