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신년모임 대신 집에서 ‘양’ 고기로 체력 보강 어때요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신년모임 대신 집에서 ‘양’ 고기로 체력 보강 어때요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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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쉽게 만들어 먹지 못하던 재료로 요리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평소 집에서는 먹기 생소했던 양고기의 효능과 요리법을 알아보자.

한의학에서 양(羊)이라고 하면 염소를 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육(羊肉)이라고 해 산양(山羊) 또는 면양(綿羊)의 고기를 약재로 사용했다. 효능은 온중난신(溫中暖腎), 익기양혈(益氣養血)이라고 적혀있다. 소화기와 콩팥을 따뜻하게 하며 기를 북돋고 혈액을 생성한다는 뜻이다. 신장기능이 약해 감퇴한 정력을 보강하는 데도 효능이 있으며 소화기능을 촉진해 만성피로나 체력보강에 사용됐다.

양고기는 유목민족이 즐기는 음식으로 알려져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재료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꼬치와 양갈비는 2등이라면 서러울 정도로 각광받는 회식메뉴다. 코로나19로 각종 모임이 취소된 지금 양고기를 먹고 싶다면 과감히 집에서 요리에 도전해봐도 좋겠다.

양갈비를 주문해 취향에 따라 밑간을 한 후 기름을 두른 팬을 달궈 양갈비 스테이크를 구워 먹어보자. 쯔란, 민트젤리 등 취향에 맞는 소스만 있다면 집에서 맛있는 양갈비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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