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운영 한 달…3000여명 환자 조기 발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한 달…3000여명 환자 조기 발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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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500명대 유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5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총 확진자수는 56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36명, 해외 유입은 26명 발생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7만212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환자는 413.4명으로 전주(574.4명, 12.31.∼1.6.)에 비해 161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179.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주간 일일 평균환자수는 감소세를 유지 중이다. 13일 0시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간 일일 평균환자수는 593.3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은 어느새 한 달을 경과했으며 지역사회 내 숨겨진 무증상자를 조기 발견하는 데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201개소(수도권 144개소, 비수도권 57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 총 111만5478건을 검사, 3301명(0.3%)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중증도별 병상 현황(1.12.기준)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에 주력한 결과 병상 여력도 회복하고 있다. 1월 12일 기준으로 중증도별 병상현황은 위와 같다.

방역 당국은 “지금의 환자 감소세는 전 국민이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준 덕분”이라며 “다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에 대해서는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규 입소자는 입소 전 신속항원검사(타액을 이용해 진단하는 검사방법. 기존 PCR검사보다 진단시간이 30분 내외로 줄어들어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음)를 실시하고 신입격리 해제 전에는 PCR 검사(목구멍과 기도의 상부에서 검체를 채취, 유전자 증폭검사방식으로 진단. 결과 나올 때까지 적어도 6시간 이상 걸림)를 진행한다. 잠복기간 중 전파 가능성 차단을 위해 신입 수용자 예방 격리기간은 기존 2주에서 3주로 연장하고 직원들도 주 1회 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직원과 전 수용자에게는 KF94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정기적인 체온 측정과 유증상 체크리스트 작성 등 증상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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