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장기이식 메카 역할 톡톡…뇌사관리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장기이식 메카 역할 톡톡…뇌사관리 업무협약 체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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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협약식에는 박태철 병원장, 김기환 장기이식센터장,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2일 열린 협약식에는 박태철 병원장, 김기환 장기이식센터장,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더욱 두 팔을 걷어붙인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2일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는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 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15년을 장기기증 의료문화 선도의 해로 지정하고 장기기증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생체 간이식, 고위험군 신장이식,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등을 연달아 성공하며 경기북부지역 장기이식의 메카로 자리매김 중이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경기북동부를 대표하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의 협약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3만여명이 넘는 이식 대기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이식수술에 좀 더 효율적으로 임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마침 2021년은 신장이식 100례를 달성하는 해로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의 희망 기관차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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