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순천향대부천병원 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14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원활히 이끌어…심정지환자 소생률↑
이번 표창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정식 부천소방서장이 대신 전달했다. 이정식 부천소방서장(왼쪽)이 김기운 순천향대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전달하는 모습.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정식 부천소방서장(왼쪽)이 김기운 순천향대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게 표창을 대신 전달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국내 심정지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기운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2015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119 구급대원 등 응급구조사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추진단장을 맡아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은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119 구급대원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영상통화 기기 등을 이용, 응급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전달하고 심폐소생술과 약물 투여 등 적극적인 응급 처치를 지도받아 현장에서부터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시범사업이다.

전국단위의 지역 기반 사업으로 경기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700만명, 그 외 지역 500만 명 인구가 대상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응급 환자 생존율과 정상 신경 기능 퇴원이 최근 5년 새 2배 정도 증가해 주요 언론에 우수 시범사업으로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김기운 센터장은 “올해부터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을 적용하는 지역이 확대됐는데 특히 ‘부천시-시흥시-광명시’를 하나의 관리 지역으로 묶고 순천향대부천병원이 거점병원 역할을 한다”며 “현재 사업 운영 시스템에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꾀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더욱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