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K바이오메드, APAC 2020 최고의료기술기업 선정 및 ‘올해의 기업’ 수상
JSK바이오메드, APAC 2020 최고의료기술기업 선정 및 ‘올해의 기업’ 수상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1.15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SK바이오메드가 메드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APAC 2020 최고 메드테크 설루션 제공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보였다.
JSK바이오메드가 메드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APAC 2020 최고 메드테크 설루션 제공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보였다.

JSK바이오메드는 15일 메드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APAC 2020 최고 메드테크 설루션 제공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PAC 2020 최고 메드테크 설루션 제공기업은 메드테크 아웃룩이 매해 새로운 의료기술 설루션을 제공해 산업업계에 영향을 미친 선두기업 10개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JSK바이오메드가 개발한 바늘 없는 주사기 ‘미라젯’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두기업에 선정됐다.

미라젯은 레이저 빛 에너지를 압력으로 전환, 약물을 바늘 없이 체내에 전달하는 의료기기다. 미라젯은 레이저 본체와 전용 일회용 주사 노즐로 구성돼 있다. 이때 레이저가 밀폐된 공간에 있는 액체에 조사되면 기화가 되면서 순간 압력이 발생, 약물이 피부를 침투한다. 이런 이유로 미라젯은 바늘 없는 주사기로 세간에 알려졌다.

미라젯의 원리는 압력을 이용해 약을 주입하는 방식은 같지만 기압이 아닌 레이저를 조사해 압력을 만든다는 점이 기존의 주사와 다르다. 따라서 한층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쬐는 순간마다 압력이 발생해 훨씬 빠르게 반복적으로 주입할 수 있다는 것이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얼굴미학시장은 날로 성장해 2022년에 달하면 220억달러(한화 24조 18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미라젯의 활용도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의료진에게는 전문적인 시술이 가능하고 사용하기 편한 의료기기가 필요하고 환자 입장에선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한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라젯은 여기서 더 나아가 미용 의료기기 시장뿐 아니라 백신, 인슐린, 안구, 심장, 폐, 간 등 의료분야에서도 활용성이 크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이런 효율적인 미라젯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JSK바이오메드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의료기기다 보니 품목분류부터 허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019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금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2월 레이저수술기와 결합사용에 관해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후 JSK바이오메드는 유럽 CE인증을 통해 미라젯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미국 FDA 허가가 심사 중이다.

JSK바이오메드 전진우 대표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고 동고동락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JSK바이오메드는 스타트업 회사로 제품 양산화와 허가취득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투자사와 의사로부터 투자유치를 성공하면서 340만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유치했고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10개의 허가를 취득, 21개가 진행 중인 만큼 DDS(Drug Delivery system)분야에서 기준이 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