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초보 보호자라면 필독!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초보 보호자라면 필독!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1.1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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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냥냥펀치 맞고 싶냥?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초보 보호자라면 필독!

#2.

[바론동물의료센터 이승민 대표원장]

호불호가 확실하기로 소문난 우리 고양이들.

누구든지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했다간

고양이에게 한동안 미운털이 박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보호자는 이런 행동을

애정표현으로 혹은 무심코 할 때가 많아요.

고양이를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고양이에게 공격이나 외면을 당하는 것이죠.

그래서 소개합니다.

고양이가 질색팔색하는 행동!

#3.

■배 만지기

고양이가 배를 보이고 누울 때가 있습니다.

당신을 무척 신뢰한다는 뜻이에요.

그렇다고 배를 만지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고양이에게 배는 최대약점이거든요.

그래서 고양이들은 싸울 때 서로 배를 찹니다.

보호자가 자기의 배를 쓰다듬으면

공격으로 여기고 물거나 할퀼 수 있어요.

●고양이를 만질 때 부위별 반응

#4.

■고양이를 아기 안듯이 안기

고양이는 등이 바닥을 향한 자세로

사람에게 안기면 매우 불안해합니다.

고양이에게 얼굴을 맞을 수도 있어요.

●고양이를 바르게 안는 법

1. 한 손으로 고양이의 가슴을 받치고

2. 다른 손으로 고양이의 엉덩이를 받친 다음

3. 고양이를 사람의 가슴에 밀착합니다.

#5.

■고양이의 눈을 빤히 쳐다보기

고양이가 싸우자는 신호로 간주하고

자칫 공격모드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 고양이가 보호자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눈을 천천히 깜빡여 '고양이키스'를 날린다면

보호자를 사랑하고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고양이에게 '야옹~' 소리내기

'야옹'은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사람을 향해서

어떠한 요구사항을 전할 때 내는 소리입니다.

보호자가 고양이와 의사소통하고자 야옹거리면

고양이를 혼란에 빠뜨릴 뿐입니다.

#6.

■갑자기 큰 소리내기

고양이는 청각이 상당히 예민합니다.

보호자가 스포츠중계를 보다가 환호하거나

방문을 '쾅' 소리 나게 세게 닫는다면

고양이는 소스라치게 놀라기 마련입니다.

■강한 냄새를 풍기기

고양이는 후각도 아주 예민합니다.

향이 강한 향수∙향초∙방향제 등을 쓰면

고양이는 불쾌해서 자리를 피할 수 있어요.

※ 특히 오렌지∙레몬∙귤∙라임∙자몽 등

시트러스(감귤류)의 향을 혐오합니다.

#7.

■장시간 홀로 방치하기

많은 사람이 고양이는 혼자서 잘 지낸다고 생각하지만

고양이도 엄연히 외로움을 느끼는 사회적동물입니다.

오래 집을 비울 땐 고양이가 외로움을 탈 틈이 없게

푸드퍼즐이나 스스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제공하세요.

바깥구경을 위해 창가에 캣타워를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8.

[바론동물의료센터 이승민 대표원장]

고양이는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 보호자보다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보호자를 더 좋아합니다.

사랑받는 보호자로 거듭나려면 꼭 기억하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이승민 바론동물의료센터(이문동 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김보람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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