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바다의 귀한 보물 ‘톳’…그 효능은?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바다의 귀한 보물 ‘톳’…그 효능은?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1.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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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와 눈 소식에 겨울이 완연함을 실감한다. 한파로 바닷물까지 얼었다는 소식까지 있으니 수온이 찰 때 제철을 맞는 해조류 중 ‘톳’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 다시마, 파래 등에 비해 덜 알려진 듯하지만 톳은 남도 해안지방에서는 값지다.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웠던 시기 ‘귀한 식재료는 일본으로 다 수출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톳이 바로 그 귀한 식재료다.

톳은 모양이 사슴의 꼬리를 닮았다고 녹미채(鹿尾菜)라 했으며 자산어보(玆山漁譜)에서는 토의채(土衣菜)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톳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철분이 많아 빈혈예방에도 좋다. 최근에는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보고도 있다.

톳무침을 먹어보자. 톳을 잘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소쿠리에 얹어 물기를 뺀다. 약간의 초고추장, 오이, 양파와 함께 무치면 된다.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혹은 톳을 데쳐서 물기를 뺀 채로 젓갈을 약간 찍어 먹으면 고유의 식감과 향을 음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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