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펫테크’로 진정한 동물 건강 케어 나선다
유라이크코리아, ‘펫테크’로 진정한 동물 건강 케어 나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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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미토모상사와 반려동물 헬스케어사업 MOU 체결

반려동물인구가 늘면서 관련 산업에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같은 기술까지 반려동물산업에 적용되면서 이른바 ‘펫테크(Pet-tech)’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펫테크에 선도적으로 나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 20일 글로벌 종합상사인 한국스미토모(住友)상사와 일본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및 글로벌 축산이력 플랫폼 사업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펫테크 시장 진출과 스마트축산 고도화를 구축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스미토모상사의 B2B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우리 회사가 개발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축산이력 사업 추진을 공동으로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사는 공동 사업화 수행을 위해 일본 반려동물 시장 및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현장에서 접한 고객 니즈를 분석하고 문제를 개선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유라이크코리아가 한국스미토모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펫테크 사업을 본격화한다. 양 사는 서로 시너지를 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유라이크코리아가 한국스미토모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펫테크 사업을 본격화한다. 양 사는 서로 시너지를 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라이브케어’(LiveCare)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으로 축우(畜牛, 사육용 소)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캡슐을 경구 투여해 가축의 체온, 활동량 등을 측정, 개별 데이터를 수집한 후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분만 등을 진단하고 관리한다.

아울러 유라이크코리아는 5억건 이상의 가축 질병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생 송아지부터 성우(成牛)와 낙타, 양, 말, 닭 등 가축 질병과 법정전염병을 전문 연구하는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가축의 질병을 조기 감지하고 수정 적기, 분만일 예측을 통해 수태율을 높여 전 세계 산업동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희진 대표는 “반려동물용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견주와 묘주에게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바일 AP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명한 개체 이력관리를 통해 조기에 질병을 감지해 조치할 수 있으며 막대한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스미토모상사와 함께 플랫폼 개발과 펫테크 사업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펫테크를 통해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향후 일본과 해외 거점 실증 테스트를 수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오카다 타쿠야 한국스미토모상사 사장은 “유라이크코리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본 펫테크 사업과 글로벌 블록체인 가축이력 사업으로 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DX로 선도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 기반 만들기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일본 와규(和牛)와 같은 프리미엄 축우, 양돈 등 가축 산업이 발달한 일본 내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대상 가축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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