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행복한국 만들기 선도할 것”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행복한국 만들기 선도할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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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서 올해 비전 밝혀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가운데) 및 주요 내빈들이 ‘행복한국’ 시루떡 컷팅식 후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가운데) 및 주요 내빈들이 ‘행복한국’ 시루떡 컷팅식 후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1일 ‘2021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현장에 보건복지부 및 사회복지계 인사 7명만 내빈으로 참석하고 나머지 인원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올해의 비전으로 나눔문화 혁신을 통한 ‘행복한국 만들기’를 제시했다.

서상목 회장은 “우리는 지난 50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획기적인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이로 인한 지나친 물질주의 가치관의 팽배로 국민이 느끼는 행복도는 OECD 최하위권에 있다”며 “이제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사회'를 지향해야한다”고 했다.

특히 서상목 회장은 이를 위해 나눔에 대한 개인의 인식변화도 뒷받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상목 회장은 행복한국 만들기를 위한 협의회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서상목 회장은 “행복한 한국 만들기 첫걸음으로 현재 협의회가 펼치고 있는 푸드뱅크, 자원봉사, 사회공헌, 멘토링 사업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나눔문화를 활성화 해나가겠다”며 “또 사회복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펀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나눔문화가 민간부문에 뿌리 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상목 회장은 국제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서 “코로나 이후 세계적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와 함께 민간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영상메시지로 힘을 실었다.

권덕철 장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올해를 ‘행복한국 만들기’의 원년으로 삼은 것을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정부가 먼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개개인의 가치가 존중되는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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