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4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43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05명, 해외유입은 32명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7만5521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0명 안팎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와 관련한 집단감염 발생으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125명이다.
주간별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확인된 대전에서의 집단감염과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일상 속 감염사례 등 확산 위험요인은 여전히 산재해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달 말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수칙 조정에 대한 여부는 이번 주중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두기와 5명부터 사적모임 방역수칙이 전국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접어든 것은 맞지만 다가오는 설연휴와 지역별로 발생하는 다양한 감염사례들을 고려했을 때 쉽게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다”며 “무엇보다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현행 거리두기 수칙을 모두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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