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컴퍼니, 종이아이스팩으로 연매출 100억원 돌파…친환경 바람 선도
바인컴퍼니, 종이아이스팩으로 연매출 100억원 돌파…친환경 바람 선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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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종이 아이스팩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인컴퍼니가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 생활용품시장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바인컴퍼니는 종이아이스팩 단일품목으로 지난 한 해 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바인컴퍼니는 아이스팩의 고흡수성폴리머나 비닐 대신 100% 물과 종이, 산화생분해성필름으로 만든 종이 아이스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바인컴퍼니의 종이아이스팩은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등 국내 300여개 기업에 공급 중이며 최근에는 친환경성분 식물영양제 ‘특허받은 그린이’(특허번호:10-2067215호) 성분이 함유된 종이 아이스팩 신상품을 출시했다.

바인컴퍼니 민들레 대표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인식전환과 뛰어난 품질, 가격정책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민들레 대표는 “바인컴퍼니의 종이 아이스팩은 기존 SAP 아이스팩에 비해 2도 정도 낮게 온도 유지를 할 수 있어 이윤을 따지고 보면 기존 아이스팩보다 비싸야 맞지만 더 낮은 단가에 가격을 맞추고 유통구조를 확 줄인 것도 매출 상승의 한몫했다”고 전했다.

바인컴퍼니 민들레 대표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아이스팩뿐 아니라 아이스박스와 포장 완충재, 빨대, 일회용 도시락 용기 등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되는 제품들을 모두 종이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 환경오염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 출시한 ‘특허받은 그린이 종이 아이스팩’도 이커머스업체에서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전언.

민들레 대표는 “순수한 물로 이뤄진 보냉재 속에 특이하게 4종복합비료로 분류되는 특허받은 천연물질의 영양제를 주입한 아이스팩 제품으로 현재 대형 유통사와 긴밀히 협업 중”이라며 “물 자원의 낭비를 막고 식물의 생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스팩이라 소비자와 기업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바인컴퍼니는 올해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재생사업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들레 대표는 “업사이클링 보냉 박스 신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특허출원 준비를 하고 있다”며 “보냉력은 물론 환경오염 최소화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해 제품을 받는 소비자나 배송을 받는 업체 모두가 만족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업체들에게도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도 착한 제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국내외로 판매해 연매출 200억원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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