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코로나시대, 살찔 걱정 없이 영양소 보충해주는 '청경채'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코로나시대, 살찔 걱정 없이 영양소 보충해주는 '청경채'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1.2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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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코로나19가 일상이 되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개인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영양성분은 풍부하면서도 살찔 걱정이 없는 식재료를 찾게 되는데 ‘청경채(靑莖菜)’ 가 제격이다.

청경채는 한자어로 파란 채소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이름이며 중국에서는 백채(白寀)라고 부른다. 영미권에서는 중국식 발음을 따 Pak Choy라고 부른다. 배추와 유사해 이름을 혼용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배추를 황아백채(黃芽白菜), 청경채와 얼갈이배추를 숭채(菘菜)라고 구분하기도 했으나 이마저 혼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의학에서 숭채는 청열제번(淸熱除煩)하여 열을 내리고 생진지갈(生津止渴)하여 진액을 생성해 갈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본다 또 통리이변(通利二便)하여 대소변이 원활하게 나오도록 하는 효능이 있다.

청경채는 영양성분이 매우 풍부해 다른 식재료와 비교할 때 그 함량이 모두 1위를 차지한다. 코로나시대 세균과 바이러스에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손색없는 것이다.

청경채는 중국음식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주로 조연의 역할을 한다. 청경채가 주인공이 되는 청경채볶음을 만들어 먹어보자. 청경채볶음은 마법의 소스라고 불리는 굴소스를 이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굴소스는 취향에 맞게 조미료 함유 정도를 파악해서 고르자. 청경채와 굴소스를 준비한 뒤 돼지고기, 가지, 버섯 등 선호하는 식재료 한 가지를 더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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