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건강관리비법, 여기에 다 모였다!
노년기 건강관리비법, 여기에 다 모였다!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1.01.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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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지음/알에이치코리아(RHK)/604쪽/2만8000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지음/알에이치코리아(RHK)/604쪽/2만8000원

분당서울대병원은 28일 노인의료센터가 노인질환에 관해 꼼꼼히 알려주는 건강지침서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4년 뒤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특히 평균수명이 지속적 연장으로 고령화속도 또한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노인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경제적 문제만큼이나 의학적인 문제 역시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고 싶지만 실제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신체적인 질병노쇠를 겪으며 노년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의 의사들과 노인전문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합심해 종합적인 노인건강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책의 구성은 ▲1장 노인증후군 ▲2장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 및 질환 ▲3장 가정에서 간호하기 ▲4장 노인관리를 위한 의료 시스템 등 의학, 간호, 영양, 약제부터 노인복지서비스까지 총망라돼있다. 가정에서 노인을 돌보는 경우에 필요한 조치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집에 한 권씩 두고서 틈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우리집 주치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 한 권에 집약돼있어 각 질환별로 별도의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치매, 호흡곤란, 골다공증, 요통,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들을 소개한다. 또 365일 건강한 부모님을 위해 활용하면 좋을 팁들도 다수 소개했다. 

대표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서울의대 명예교수)는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질병의 개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지만 무엇보다 예방·발견·관리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관리돼야 보다 활동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철호 교수 및 의료진은 건강하게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6가지 실천방법을 추천했다. 

건강하게 수명을 연장하는 6가지 방법

1. 젊은 나이부터 노후를 준비하라! (경제적인 대비를 포함해서)

2. 자신의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라! (특히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

3.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라! (금연, 절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관리)

4.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노력하라! (특히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5. 질병의 철저한 관리! (아무리 늦어도 질병의 관리는 유리하다)

6. 노인이 된 후에도 운동과 영양관리는 중요하다! (독립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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