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폴주사’ 등 작년 1~3분기 472억 달성
‘위기를 곧 기회로’라는 슬로건으로 동국제약이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해외수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정맥마취제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데 이어 올 1월에는 콜롬비아, 2월에는 멕시코와 불가리아에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중남미지역과 유럽에서는 포폴주사가 매우 중요한 의약품이다. 포폴주사의 주성분인 프로포폴에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또 프로포폴은 호흡곤란을 경감해주는 효능이 있어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중남미지역과 유럽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여겨진다.
동국제약은 ‘히알루론산 주사제’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2월 말 ‘히알루론산성분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중국 수출을 위해 현지업체와 접촉, 현재 세부진행사항을 협의 중이다. 동국제약이 중국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1회 투여 후 최대 6개월간 환자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동국제약 해외사업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약협상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수출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바이어들과의 신규계약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2018년 512억원, 2019년 563억원으로 해외수출실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 지난해 1~3분기 해외수출실적은 약 4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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