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 ‘치유[CHEERYOU] 시즌 4’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유 캠페인은 매년 긴 투병 생활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희귀∙난치성 환우와 가족을 응원(CHEER YOU)하고 정서적인 치유(CHEE: YOU)를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노바티스 임직원 및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환우와 가족 약 12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강연과 공연, 홈가드닝DIY 등 환우와 가족들이 집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소통전문가 김지윤 소장(USTORY)이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약 2시간 동안 ‘특별한 가족의 특별한 사랑을 위한 소통’을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힐링 음악회’를 주제로 한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3중창단의 노래와 피아니스트 연주도 환우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 외출이 어렵고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환우와 가족을 위해 실내에서 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홈가드닝 DIY’ 키트를 참여자 가족들 집으로 사전 배송했으며 행사 당일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간으로 실내 식물을 심고 키우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홈가드닝은 식물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활력을 줘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치유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환우 조창민 씨(65세)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들은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많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활동도 제한적인데 치유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음악과 식물로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이태영 회장은 “육체·심리적으로 지친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와 가족이 이번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족이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에게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과 음악이 의약품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환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