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아깽이의 자신감 쑥쑥
행복한 반려생활의 주춧돌
고양이 사회화교육
#2.
집에 손님이 놀러 왔는데
• 두려워하고 공격성을 드러내는 고양이 별이
• 남다른 적응력을 뽐내는 인싸냥이 달이
별이와 달이의 차이는 사회화 여부로 갈렸습니다.
[부산 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김성언 대표원장]
사회화란 아깽이를 나중에 경험하게 될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 고양이 사회화시기: 생후 3~12주
(생후 3~7주는 집중 사회화시기
– 경험에 대한 수용성이 가장 높을 때)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고양이로 키우는 사회화교육.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봐요~
#3.
■ 매일 5분 핸들링하기
핸들링이란 고양이가 사람 손길에 익숙해지도록
고양이를 쓰다듬거나 안아주는 행동입니다.
여기저기 만져주면 나중에 수의사의 처치도 잘 견디고
발톱깎기∙양치질∙귀청소 등을 할 때도 도움 됩니다.
• For 발톱깎기
- 발을 만지다가 발가락 위를 눌러 발톱이 살짝 드러나게 해요.
• For 양치질
- 뺨을 쓰다듬어요. 익숙해지면 이빨∙잇몸을 만져요.
• For 귀청소
- 귀를 살며시 지압하다가 한 번씩 뒤집어요.
※ 핸들링 후 간식이나 사냥놀이로 보상해 주세요!
#4.
■ 새로운 상대를 소개하기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아깽이와 놀게 해주세요.
친구들이 아깽이에게 맛난 간식을 건넨다면
아깽이가 낯선 사람을 긍정적으로 여깁니다.
아깽이에게 우호적인 고양이∙강아지를 소개하면
커서 다른 반려동물하고 잘 지낼 수 있습니다.
#5.
■ 사냥놀이 해주기
사냥놀이로 아깽이와 유대감을 쌓고
아깽이의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단 장난감을 손에 쥐고 놀아줘선 안 됩니다.
아깽이가 장난감보다 손에 흥미를 느껴
보호자의 손을 물거나 할퀼 수 있습니다.
#6.
■ 생활소음에 적응시키기
고양이는 청각이 무척 발달했기 때문에
청소기나 드라이기의 소리를 무서워합니다.
아깽이가 방에서 밥이나 간식을 먹고 있을 때
문을 닫고 방 바깥에서 청소기/드라이기를 켜세요.
소음이 작게 들리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깽이가 소음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방문을 열어서 소음을 크게 들려주세요.
이것도 익숙해지면 아깽이 곁에서 소음을 들려줍니다.
#7.
■ 이동장 교육하기
아픈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
꼭 필요한 도구가 바로 이동장입니다.
사회화시기에 이동장과 친해지게 해주세요.
아깽이가 일상을 누리는 곳에 이동장을 두고
이동장에 들어갔을 때 즉시 간식을 주세요.
아깽이가 이동장을 애정하게 될 것입니다.
아깽이가 이동장에 잘 드나들면 외출훈련을 하세요.
아깽이를 이동장에 넣고 잠시 집밖에 나갔다 돌아옵니다.
외출에 익숙해지면 자동차 타는 훈련도 진행합니다.
#8.
[부산 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김성언 대표원장]
■ 고양이 사회화교육 관련 명심할 점
• 사회화교육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아깽이를 다그치면
아깽이는 해당 상황에 공포심을 느끼게 됩니다.
• 사회화시기를 놓쳤어도 사회화교육을 해주세요.
사회화교육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언젠가는 효과를 얻을 날이 찾아옵니다.
#9.
사회화교육은 고양이의 묘생을 좌우합니다.
보호자의 중요한 미션으로 생각해 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김성언 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부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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