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0명 대로 다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44명으로 국내 발생은 414명, 해외유입은 30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1930명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300~400명대 선에서 증감을 반복하면서 방역 당국은 전 국민의 방역수칙 동참이 매우 중요한 시점임을 재차 강조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대응을 강화해 국내 유입 및 지역사회 전파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
접종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의 종류, 도입, 시기, 물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2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권역 감염전문병원(순천향대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 등 4개소를 코로나19 중앙 권역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하고 전국 시군구에 설치될 250여개소의 지역예방접종센터는 3월 중 18개소(시도별 1개소, 경기도 2개소)를 먼저 설치하고 나머지 약 232개소는 7월 이후 설치될 예정이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1. 교통수단·교통시설 방역강화
- 철도 승차권은 창가좌석만 판매,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전환 검토, 연안여객선 승선인원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
- 고속도로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 운영 및 실내취식 금지
2. 안전한 추모방안
-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 제공
- 명절 전후 봉안시설 총 5주(1월 4주~2월 4주)간 사전예약제 운영 및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3. 국·공립문화예술시설 사전예약제
- 고궁 및 박물관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수용가능 인원의 30% 또는 좌석 두 칸 띄어 앉기 등) 관리
4.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면회 방안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면회 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영상통화를 이용한 면회 시행 권고
5. 방역 및 의료대응
- 질병관리청 콜센터 24시간 대국민 상담·안내, 비상진료체계(병상, 생활치료센터, 응급실 등) 차질없이 운영, 강화된 특별입국 절차 지속 실시 등(*응급의료정보 앱 및 포탈사이트 명절병원 검색 통해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 등 확인 가능)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설 연휴기간 특별방역대책은 물론,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