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더 쉽고 빨라졌다…차세대 모델 인허가 승인
큐렉소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더 쉽고 빨라졌다…차세대 모델 인허가 승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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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060280)의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의 차세대 모델이 의료현장에 본격 선보일 전망이다.

큐렉소는 자사의 2세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S2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MFDS)부터 인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의료기기 3등급, 허가명: 로봇보조정형용 운동장치).

큐렉소가 자체 개발한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시스템으로 외골격형 로봇에 비해 사용이 쉽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타 사 로봇과 달리 안장 기반 형태로 훈련 준비시간을 단축, 소아부터 성인까지 두루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S200 모델은 모닝워크 이전 버전의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중증환자 탑승 및 하차모드, 보폭조절기능, 훈련결과 리포트기능 강화, VR모드 강화 등 성능 및 치료 효율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큐렉소의 2세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환자와 의료진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르고 편해졌다.
큐렉소의 2세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S200’. 환자와 의료진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업그레이된 만큼 더욱 빠르고 편리한 재활훈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큐렉소의 로봇 개발을 총괄하는 이상훈 연구소장은 “모닝워크 S200은 여러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발전시킨 차세대 모델로 크기는 더욱 작아지고 환자 개개인 상태에 따라 적절한 훈련을 가능토록 한다”며 “발판의 움직임을 통한 보행 구현과 착석형 체중지지방식을 적용해 타 재활로봇에 비해 치료 준비시간이 5분으로 단축되고 최첨단 IOT기술을 적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허가가 완료돼 모닝워크 S200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의료진에게는 더 효율적이고 환자들에게는 더 빠른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닝워크는 현재 국립재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일산백병원, 중앙대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울산대병원, 전북대병원, 진주프라임병원, 새롬재활요양병원, 서송재활요양병원 등 국내 15개 의료기관에 보급돼 보행재활치료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인도네시아 3K에도 수출을 시작했다. 또 올해에는 경북권역재활병원 수주를 완료하기도 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모닝워크 S200은 국내 인허가에 이어 현재 유럽 CE 인허가도 심사 중”이라며 “이밖에도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CE,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는 미국 FDA 승인 심사를 진행 중으로 올해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 판매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렉소는 지난해 영업이익 7억3444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은 392억815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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