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중증 외국인 환자 위한 국제격리병실 운영
서울성모병원, 중증 외국인 환자 위한 국제격리병실 운영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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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중증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격리병실을 운영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22일 한국으로 입국하는 중증 외국인 환자를 위한 격리병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해외 입국자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입국 직후 2주간 격리 및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

이에 중증질환 진료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려던 외국인 환자는 일반 시설에서의 격리 절차에 불안감을 느껴 치료를 미루거나 입국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에서 치료를 위해 진료 예약 후 입국하는 중증외국인 환자가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는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 격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용 국제경리병실을 개설했다. 

격리병실에서 외국인 환자들은 부담 없이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병실 생활 안내 자료를 외국어로 꼼꼼하게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해당 외국인 환자 및 보호자 병원 동선을 일반환자와 철저히 분리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김용식 병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새로운 대응책과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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