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남성’, 전립선비대증 등 비뇨기계질환 정밀검진 필수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비대증 등 비뇨기계질환 정밀검진 필수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1.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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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국내 최초 ‘비뇨의학과 건강검진클리닉’ 개설
고대안암병원은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클리닉’을 개소했다.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담당하며 3월 24일부터 검진을 시작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대안암병원은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클리닉’을 개소했다.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담당하며 3월 24일부터 검진을 시작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대안암병원은 22일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클리닉(Urology Health Screening Clinic)’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 회장·대한비뇨의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클리닉을 담당하고 3월 24일부터 검진을 시작한다.

국내 최고 전문 비뇨의학과 교수진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많은 건강검진센터에서 일반검진을 하고 있지만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전립선, 방광 등 필수적인 비뇨기계 정기검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암발생 현황(2018년도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남녀 통합 10대 암에 전립선암, 신장암이 포함돼있다. 또 남성의 경우 10대 암에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3개의 비뇨기계종양이 포함돼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전문의에 의한 비뇨기계장기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이에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검진센터에서는 ‘경직장정밀전립선-정낭 초음파검사’ ‘방광초음파검사’와 함께 필요 시 ‘첨단디지털 방광-요도 내시경검사’를 이용한 원스톱(One-stop)검진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CT scan, MRI 등 추가검사를 통해 ▲신장(종양, 낭종, 기형, 결석) ▲방광(종양, 결석, 염증) ▲전립선(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결석) ▲정낭 ▲고환 및 음낭질환을 조기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 

천준 교수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에서 흔한 비뇨기계질환의 주기적 건강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며 “특히 50세 이상 남성에서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방광질환, 요로결석에 대한 정밀검진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뇨의학과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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