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공식학술지(KRCP) SCIE 등재…8년간의 노력 결실 맺어
대한신장학회 공식학술지(KRCP) SCIE 등재…8년간의 노력 결실 맺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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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의 공식 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KRCP)’

대한신장학회가 다년간의 노력 끝에 공식 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이하 KRCP)’가 SCIE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대한신장학회는 2010년부터 영문 학술지로의 전환 준비에 착수, 2012년부터 KRCP로 명명하고 첫 논문을 출간했다. 이후 각종 국제학술지 색인에 순차적으로 등재됐으며 PubMed Central (PMC)및 2016년 ESCI에 등재를 거쳐 마침내 2020년 11월 4일 SCIE에 등재됐다.

대한신장학회는 “영문으로 전환 후 8년 만에 이룬 결실로 이번 KRCP의 SCIE등재는 학회의 영광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학의 위상을 매우 드높인 결실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KRCP SCIE등재 보고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양철우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초대 편집위원장인 김근호 교수(한양의대 신장내과)의 축사, 의편협 회장인 허선 교수(한림의대 기생충학교실) 및 편집위원장 유태현 교수(연세의대 신장내과)의 등재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유태현 편집위원장은 “KRCP가 동료 평가 (peer review)를 거쳐 엄격하게 선발된 논문을 소개하고 신장학 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해 종설 및 원저 등의 형식으로 출판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울산 지진, 연명의료 결정과 투석치료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신장내과 분야의 문제점들을 학문적으로 정리해 시의적절하게 출간함으로써 타 학회지와 차별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태현 편집위원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학회진들의 노력이 힘을 합쳐 일궈낸 성과”라며 “KRCP가 SCIE 등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유지하는 데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세계의 유수한 신장학 분야 학회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외 신장학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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