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 유지…학교 방역수칙 정립 등 신학기 준비는 그대로
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 유지…학교 방역수칙 정립 등 신학기 준비는 그대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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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3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5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30명, 해외유입은 2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8만7681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00명대로 낮아졌지만 대규모 사업장 및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설 연휴 관련 집단발생 증가, 변이바이러스의 위협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요인은 여전히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방역 당국은 그간 소외됐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2주간(2월 9일~22일) 집단발생 71건 중 사업장에서 총 14건(확진자 513명)이 발생했으며 충남·경기지역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23일 0시 기준).

방역 당국은 공동 기숙생활, 3밀(밀집·밀접·밀폐) 작업환경, 공용공간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 미흡 등을 위험요인으로 지적하고 추가 전파 최소화를 위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 선제적인 검사를 진행 중이다(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운영, 외국인 익명검사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 검사 유도).

아울러 방역 당국은 곧 시작될 3월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 교직원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학교 방역수칙> 

1. 등교 전 가정에서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APP)*에 건강상태 입력하기

*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유초중고‧대학‧교육행정기관의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사전에 스스로 건강상태를 입력할 수 있도록 제작
 
 2. 증상 있으면 등원·등교하지 말고 바로 검사 받기
 
 3.  학교 내에서는 ▲일과시간 마스크 항상 착용 ▲불필요한 이동 자제(교육활동 및 화장실 외) ▲발열검사 및 실내 환기·소독 ▲학생‧교직원 감염예방 교육 등 감염예방 조치 이행하기

대학교는 개강 이후 행사 모임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숙사, 구내식당, 강의실 등에서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하고 동아리 모임, 신입생 환영회 등은 당분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설 연휴 기간 ▲고향 및 타지역 방문 ▲가족‧친지‧지인 모임 참석 ▲3밀 환경(밀집, 밀접, 밀폐) 장소에 머물렀던 경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받고 앞으로 한 주간 모임 및 약속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방역 당국은 “현재는 백신접종과 3월 학교생활이 무사히 잘 시작될 수 있도록 확산세를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코로나19 확산 기로에 서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더 힘을 모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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