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2주간 연장…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계속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2주간 연장…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계속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26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신접종 등으로 긴장감 풀릴 시기
개학, 봄철 활동량 증가로 확산위험 있어
설 연휴 이후 증가세 안정적으로 통제시킬 것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주요 내용

방역 당국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의 방역수칙을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백신접종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한 새 학기 시작을 위해서는 설 연휴 이후의 증가세를 통제하는 것이 여러모로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방역 당국은 “금주 들어 환자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주평균 400명에 근접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에 따라 긴장도가 완화될 우려도 있어 당분간 확진자 발생을 지속적으로 억제하고 유행 차단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거리두기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은 3월 14일까지 연장 적용된다.

한편 2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0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82명, 해외유입은 24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8만8922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특히 2월 집단 발생은 공장이 밀집된 산업단지와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며 “이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변이 바이러스 발견 국가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예의주시해 국내 유입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개학과 봄철 활동량 증가, 백신접종 시작이 맞물려 긴장감이 풀리기 쉬운 만큼 모두의 일상 시작을 위해 경각심을 갖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