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300~400명대서 증감 반복…“방역 긴장감 늦춰선 안 돼”
코로나19 확진자수, 300~400명대서 증감 반복…“방역 긴장감 늦춰선 안 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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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시작과 맞물려 긴장감 완화 우려
접종 후에도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필수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 유입 현황(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4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1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05명, 해외유입은 1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8만9321명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 이후 다수의 장소에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증가세로 올라섰다. 이에 방역 당국은 확산세를 안정적으로 통제시키기 위해 현재의 거리두기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에 따라 긴장도가 완화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활동량이 증가할 시기”라며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조금만 더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현황(아스트라제네카백신, 27일 0시 기준)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6일 오전 9시 전국 동시적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총 1만8498명이 아스트라제네카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오늘은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접종 후 최소 3일까지도 몸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해야한다. 

만일 ▲접종부위 통증과 부기 등이 3일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39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종기관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한다.

예방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유지 등은 변함없이 준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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