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나 떨고 있개?
사시나무마냥 부들부들
강아지가 떠는 이유
#2.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강아지가 떨면 보호자의 걱정스위치가 켜집니다.
뭔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떠는 이유는 가지각색인데요.
크게 감정상태에 따른 생리적반응과
신체상태나 질환에 따른 증상으로 나눕니다.
보호자라면 강아지가 몸을 벌벌 떨 때
원인에 맞게 적절히 대처해줘야겠죠?
여기 소개합니다.
강아지가 떠는 다양한 이유!
#3.
■불안/두려움
강아지가 불안하거나 두려움을 느끼면
달리 말해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몸에서 아드레날린을 마구 뿜어내
싸우거나 도망갈 채비를 합니다.
그 결과 심장이 빨리 뛰고 동공이 커지며
근육은 시동이 걸린 듯 떨립니다.
※불안/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
• 낯선 사람/동물을 만났어요.
• 천둥소리를 들었어요.
• 진료를 받고 있어요.
#4.
■추위
추울 땐 몸을 떨어서 열을 내 체온을 높여요.
귀 끝이나 목덜미, 발이 차갑다면
추워서 떠는 것이니 담요를 덮어주세요.
실내온도를 높여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근력저하
노령견은 근력이 떨어져 다리를 떨 수 있어요.
가벼운 산책을 꾸준하게 시켜줘서
근력을 키우고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5.
■통증
관절∙구강∙배 등이 아프면 몸을 떨 수 있습니다.
췌장염으로 배가 아프거나 디스크가 생겼을 땐
몸을 웅크린 채로 덜덜 떨 때가 많아요.
※ 통증은 식욕저하∙무기력을 부르기도 합니다.
■중독
초콜릿∙자일리톨껌∙담배 등을 먹으면 큰일납니다.
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 몸을 떨 뿐 아니라
침흘림∙구토∙설사∙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6.
■질환
• 디스템퍼(홍역)
-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 강아지가
몸을 떨고 열이 나고 기침하면 의심하세요.
• 말기 신장병
- 혈액에 독소가 쌓여 몸을 떨 수 있어요.
• 부신피질기능저하증(애디슨병)
- 몸떨림∙무기력∙구토 등을 유발합니다.
• 특발성전신진전증후군
- 운동∙스트레스∙흥분 등으로 악화합니다.
※ 진전은 떨림을 뜻하는 전문용어입니다.
• 저칼슘혈증 • 저혈당증 • 당뇨병
#7.
강아지가 아파서 몸을 떠는 것 같다면
주저 말고 동물병원을 찾아 상담하세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이때 강아지가 떠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수의사에게 보여주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8.
강아지를 떨게 한 질환이 무엇인지 빨리 알아내서
알맞게 치료해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명심해서 강아지 건강전선 사수에 성공하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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