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다시 400명대…“백화점 등 주말 다중이용시설 이용 주의”
코로나19 확진자수, 다시 400명대…“백화점 등 주말 다중이용시설 이용 주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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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시설 면회기준은 재정비하기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1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04명, 해외유입은 14명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9만255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400명대서 증감을 반복하며 쉽게 안정화되고 있지 못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날이 따뜻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방역 당국은 백화점처럼 주말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쓰기 등 이용자들의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외 시설 운영자의 철저한 방역관리도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등의 면회기준을 재정비, 3월 9일부터 새롭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요양병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접촉 면회가 가능했지만 상당수는 집단감염 발생 등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면회를 금지 제한해왔다(요양병원은 2단계 이하, 요양시설은 2.5단계 이하에서 비접촉 방문 면회 가능).

이에 환자와 가족의 불만과 고충,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환자 인권침해 우려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비접촉 방문 면회를 위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관련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접촉 면회는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방역수칙 및 운영방안(사전예약제, 면회객 발열 및 호흡기증상 체크, 신체접촉 및 음식섭취 불가 등)은 별도 지침을 마련, 각 요양병원·시설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임종시기 환자나 ▲입소자의 의식불명 및 이에 준하는 중증환자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접촉 면회도 가능하도록 지침이 마련된다. 이 경우 1인실 또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면회객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야하며 PCR검사 음성확인(면회일로부터 24시간 이내) 또는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와야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일 0시 기준으로 총 29만6380명에 대한 1차접종이 완료됐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9만1131명, 화이자 백신 5249명).

이상반응 의심신고사례는 신규로 1305건이 추가돼 총 2883건이다. 이 중 2849건(신규 1291건)은 경미한 사례였으며 24건(신규 1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아나필락시스로 구분), 경련 등 3건(신규 2건)의 중증의심사례, 7건(신규 1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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