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노루궁뎅이 버섯’, 식감은 쫄깃 소화는 술술~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노루궁뎅이 버섯’, 식감은 쫄깃 소화는 술술~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3.09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이름도 재미있고 건강에도 유익한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노루궁뎅이 버섯이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노루의 뒷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원숭이 머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원숭이 후(猴)자를 사용해 후두고(猴頭菇)라고 불렀다.

한의학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후두균(猴頭菌)이라 부르며 건비양위(健脾養胃), 즉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촉진한다고 설명한다. 약리학적으로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항암식품으로도 각광받고 당뇨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소화기능이 저하됐을 때 소화기에 부담은 적지만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노루궁뎅이 버섯 죽을 만들어 먹어보자. 노루궁뎅이 버섯은 양파와 함께 먹으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은 궁합이다.

요리를 할 때 불린 쌀과 다진 야채를 먼저 익힌다. 그 다음 잘게 찢은 노루궁뎅이 버섯을 넣어 살짝 더 끓이면 된다. 노루궁뎅이 버섯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로 쫄깃한 식감도 즐기고 소화기능도 촉진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