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 노바티스 연구 지원 받는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 노바티스 연구 지원 받는다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3.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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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 연구자 선정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 없는 황반변성 신약 개발 박차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안과 이준엽 교수가 최근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NIBR)의 ‘노바티스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준엽 교수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약 100만 달러(약 11억 원)을 지원받아 황반변성 신약 개발 연구를 지원한다.

노바티스는 전 세계 우수 의학 연구자들 중 지원자의 제안서, 소속 기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00여 명 중 6명만 선정했다. 특히 세계 9개국 중 단 38개 기관의 연구자들에게만 지원 자격을 부여했다.

이준엽 교수는 “황반변성은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영양제나 안구 주사 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밖에 없다”며 “서울아산병원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노바티스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만큼 의료진들과 협력해 황반변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병리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연간 6만 5천여 건의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다 글로벌 임상 1상 시험 경험을 보유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혁신 기술을 융합한 연구로 국내외 바이오 연구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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