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민랩, DNA샴푸 ‘셀렉스’ 해외 진출 청신호…미 FDA 인증 획득
압타민랩, DNA샴푸 ‘셀렉스’ 해외 진출 청신호…미 FDA 인증 획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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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DNA샴푸 ‘셀렉스(SELEX)’가 까다로운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다. 셀렉스는 넥스모스가 개발한 DNA물질 압타머를 활용한 유효성분이 함유된 샴푸로 탈모증상을 완화하고 모발성장을 촉진한다.

화장품 전문기업 압타민랩이 생산 판매 중인 DNA샴푸 ‘셀렉스(SELEX)’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일반의약품(Over the Counter; OTC Drug)에 정식 등록, 미국의약품코드(NDC)를 획득하며 미국 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국내보다 FDA 등록 규정이 까다롭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도 이번 성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DNA샴푸 ‘셀렉스’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넥스모스(Nexmos)가 개발한 DNA 물질인 ‘압타머’(aptamer)를 활용한 유효성분이 함유된 탈모 예방 샴푸다.

넥스모스는 피부노화와 퇴행성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DNA 물질인 ‘압타민C’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DNA 압타머’ 실험을 통해 탈모예방 및 발모효능을 입증, 이를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샴푸제품으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넥스모스는 자사의 기술력에 관한 특허도 취득했다.

압타민랩 심정욱 대표는 “셀렉스 샴푸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DNA 압타머가 탈모의 원인인 발모와 모발 줄기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윈트신호 전달계를 개선시켜 탈모증상을 완화하고 모발성장을 촉진시킨다”며 “샴푸에 DNA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심정욱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셀렉스샴푸는 DNA압타머와 함께 두피개선과 항염효과가 있는 알로페론을 핵심성분으로 첨가해 피부진정, 장벽강화 등 두피건강 개선을 강화해서 모발성장을 가속화한다. 복합천연성분과 식물유래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샴푸에서는 쓰는 석유계 계면활성제를 일절 첨가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심정욱 대표는 “미국의 탈모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5600만명에 달한다”며 “이번 미국 FDA 승인을 계기로 미국 탈모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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