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화가 김정 씨, 노원을지대병원에 그림 10여점 기증
“참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화가 김정 씨, 노원을지대병원에 그림 10여점 기증
  • 장인선 기자·이한나 인턴기자 (im_214@k-health.com)
  • 승인 2021.03.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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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비뇨의학과 유탁근 교수(왼쪽)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전경(오른쪽)
김정 씨가 그린 주치의 비뇨의학과 유탁근 교수(왼쪽)와 노원을지대병원 전경(오른쪽)

노원을지대병원은 전립선암수술을 받고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한 환자가 입원기간 동안 그린 그림 10여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그림을 그린 주인공은 유명 서양화가이자 대학교수인 김정 씨. 그는 갑작스레 전립선암진단을 받은 후 비뇨의학과 유탁근 교수에게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받았다. 그는 몸을 회복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병실에 같이 머물던 환자, 담당교수의 따뜻한 표정 등 병원의 이곳저곳을 스케치했다고 한다.  

김정 씨는 “그림 그리는 행복을 되찾게 해주신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입원기간 그린 그림을 병원에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뇨의학과 유탁근 교수는 “힘든 치료과정을 극복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소중한 선물까지 주셔서 더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지역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을지대병원은 로봇수술 800례 돌파 등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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