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당뇨병관리…여기서 꿀정보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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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선 기자·이한나 인턴기자 (im_214@k-health.com)
  • 승인 2021.03.20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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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과 랜선 건강교실 개최
당뇨병 8가지 궁금증 엄선…식사법 등 다양한 정보 담아
왼쪽부터 사회자 이선희씨,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
이번 랜선 건강교실에는 MBC 아나운서, TBS 교통방송 앵커 등 다수의 방송 경력을 가진 이선희 씨가 무상 재능기부로 참여, 큰 호응을 얻었다. 왼쪽부터 사회자 이선희 씨와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 

인구고령화와 더불어 당뇨병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희의료원이 17일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경희의료원 유튜브채널(http://bitly.kr/KHMC)에서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세포에서 포도당이 잘 이용되지 못해 혈액 속에 포도당이 증가하는 질환. 특히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요인은 물론, 비만, 식생활,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 속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제2형 당뇨병환자들은 작은 생활습관부터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경희의료원은 당뇨병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 중 8가지 질문을 엄선, 이번 랜선 건강교실에서 그 궁금증을 해소했다.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는 직접 해당 질문에 답하며 당뇨병환자들에게 필요한 생활 속 정보들을 전달했다.

오승준 교수는 “당뇨병환자의 식사요법 3대 원칙은 ▲규칙적 ▲알맞게 ▲균형적으로 특히 설탕, 물엿, 청량음료, 초콜릿, 라면 등은 혈당을 높여 주의해야한다”며 “당이 없는 무가당 주스 역시 제조과정 중 인위적인 당류첨가가 없다는 의미로 과일자체의 당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탄수화물 대신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소위 저탄고지 식사법은 좋지 않다.

오승준 교수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식사법을 장기간 지속할 경우 장내 미생물의 변화와 함께 산화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우리 몸에 염증반응을 증가시킨다”며 “균형적인 식생활 속에서 열량 섭취는 줄이고 활동량은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일 식사 및 운동요법으로도 당화혈색소가 7% 이상이라면 경구약제를 통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랜선 건강교실은 동시시청자 수 180명, 누적 조회 수 730회로 큰 관심을 받았다. 오승준 교수는 “당뇨병은 1년 365일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되는 질환이자 관심과 이해도가 높으면 더욱 잘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균형적인 식습관, 체중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삶의 질을 단계별로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해 8월 공무원연금공단과 건강정보 콘텐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1월 18일을 시작으로 매월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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